한국애브비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정’ 급여 가시화
심평원, 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회의 결과 공개
2019.12.06 12: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재발 또는 불응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정이 급여화 진입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5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번 품목은 한국애브비의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정(성분명 베네토클락스) 10mg, 50mg, 100mg 세 품목이다.
 
벤클렉스타정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B세포 림프종-2(BCL-2, B-cell lymphoma-2) 억제제로, 지난 5월 화학면역요법 및 B 세포 수용체 경로 저해제에 재발 또는 불응인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에 단독 요법으로 승인된 바 있다. 

만성림프구성 백혈병은 서구권과 달리 국내서는 전체 백혈병 질환 가운데 0.4%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벤클렉스타정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1조의2에 의해 약평위를 거쳐 약제의 급여적정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해당 약제의 세부 급여범위 및 기준품목 등의 변동사항, 결정신청한 품목 허가사항 변경 및 허가취하(취소) 등이 발생하는 경우 최종 평가결과는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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