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의료계와 1:1 협의체 가능"
조규홍, 의료개혁특위와 별개 논의 제안…"전공의 복귀" 촉구
2024.05.02 11:47 댓글쓰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중수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보건복지부


정부가 의료계와의 1대1 논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전향적 자세로 대화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특위 출범으로 논의의 장이 마련됐고, 이와 별개로 의료계와 일대일 협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단체는 대화를 거부하지 말고 의료개혁특위에 꼭 참여하고,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적극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하는 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을 풀고, 수련현장으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중수본은 이날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근로자의 날이었던 지난 1일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는 2만1580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7.8% 감소했고, 전체 종합병원은 8만5555명으로 전주 대비 3.5% 줄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이 2800명으로 전주 대비 4.1% 감소, 전체 종합병원은 6880명으로 전주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0개소(95%)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지난달 30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5% 증가했다.


지난 1일 기준 권역응급의료기관 17개소가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제8차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병원, 학회,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의료체계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 투자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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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0 05.02 12:25
    조규홍이.....너거튼 양아치 세끼하고 무슨 협의체를 구성하나???? 문과 나온 허접한 양아치 세끼하곤 말 안섞는다. 보지부 장관. 차관 세끼가 인간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