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양공동선언문에 '보건의료 협력' 포함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 19일 남북 대표 공동기자회견
2018.09.19 15:3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9월 평양공동선언에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약속이 담겨 눈길을 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9일 북한 백화원 영빈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상호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한반도 비핵화, 민족경제 발전, 이산가족 문제 해결, 남북 단합을 위한 문화 교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양측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 바탕 위에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한 분야로 보건·의료 분야를  꼽았다.
 
이를 위해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염성 질병과 관련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북한에 제공하게 될 경우 병원 및 제약사, 의료기기업체들의 북한 진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언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이란 '큰 틀'에서의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고, 세부 사항은 향후 남북 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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