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중증장애인 ‘베이커리 카페’ 1호점 개소
건보공단, 본부사옥 1층 공간 54.6평 무상 제공
2018.09.11 17: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1일 오후 2시 본부 사옥에서 국내 처음으로 중증장애인이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I got everything 베이커리 카페’ 제1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모든 것을 가졌다는 뜻인 I got everything은 빵과 음료를 사고 파는 사회적 나눔을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할 때 행복이 찾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보공단은 장애인 자립기반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 제안과 함께 수변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본부사옥 1층 내 공간 54.6평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중증장애인 4명이 직접 빵과 음료를 만들고 판매하는 양질의 일터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정과제인 일자리 정책 추진에 있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상생 발전을 함께 고민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 직원 채용 확대 등 기회균등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영대 관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주에 문을 여는 베이커리 카페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 중증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준 건보공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당사자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선순환 기회로 우리사회 전체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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