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환자 급증…3년간 외래 47% 증가
2009.07.16 23:01 댓글쓰기
최근 3년간 우울증환자가 13만 1600여명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581억여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우울증환자 의료이용 추이분석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 진료비가 2004년 1314억원에서 2007년 1895억원으로 44.2% 증가했다.

우울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중 외래 환자수가 전체 환자의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래 진료비는 2004년 1188억원에서 2007년 1742억원으로 47% 올랐다.

우울증 환자 중 40세 이상 연령층이 전체 진료비 총액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40~49세의 연령구간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증 외래환자 진료비는 우울증 전체진료비의 평균 91%로 외래진료비의 구성이 높다.

내원일당 진료비는 2004년 3만 1793원에서 2007년 3만 6322원으로 약 19%가 증가했다.

우울증환자의 내원일당 진료비는 전체 외래 내원일당 진료비 2만 793원 보다 2배 많은 4만 536원이었다.

우울증 환자의 입원환자 진료비 역시 2004년 125억원에서 2007년 153억원으로 22% 증가했다.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안이수 연구원은 “이는 최근 도시화 핵가족화, 개인주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사회 환경과 생물학적 요인으로 인해 우울증이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어 사전 예방적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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