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건보공단, 중복 기능 없애고 상생 모색
건보 연구협의체 구성, 노인의료비 주제로 공동세미나 개최
2018.09.05 06: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같은 듯 다른 영역 속에 업무중복 논란이 있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이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오는 5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미래관에서 ‘건강보험연구협의체 제1회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건강보험연구협의체는 양 기관의 전문 연구지식과 주요 현안을 교류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보험 연구역량을 높이자는 목표로 운영된다.


특히 중복연구를 방지해 건강보험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심사평가연구소(소장 허윤정)와 건강보험정책연구원(원장 이용갑)이 지난 5월에 함께 구성한 연구협력기구다.


공동세미나는 양 기관 연구소(원)이 교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심사평가연구소가, 12월에는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세미나는 ‘노인 의료비 관리 효율화 연구 전략’을 주제로 양 기관에서 수행한 연구내용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연구전략 수립에 반영하고자 개최된다.


심사평가연구소는 ‘치매 환자의 의료·요양 이용 분석’에 대해 발표한다. 치매등록정보, 치매환자 자격정보 등 외부기관과의 자료연계를 진행한 과정과 분석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구축 연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구축의 필요성과 구축방법, 조사와 표본설계 방법 등을 공유한다.
 

허윤정 연구소장과 건보공단 이용갑 연구원장은 “이번 공동세미나를 계기로 양 기관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전문가 및 대학도 함께 참여하는 건강보험 지식공동체로 확대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