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첫 사망 사례가 국내에서 발생했다.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새로 확인된 환자 중 한 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확진자 22명이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 수가 백명대를 넘은 10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50명이상 늘어나 상황이 심각해질 수도 있어 새로운 방역 및 진료, 치료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파악된다.
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신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 지역,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환자 중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는 총 13명으로 여기에 사망자(63세 남성) 1명이 포함됐다. 사망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폐렴으로 별세했으며 당국은 사인을 조사 중이다
그 외에 신천지 대구 교회 관련 환자가 5명, 새로난한방병원 1명, 기타(조사중) 1명이다. 서울 환자 1명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