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7명은 중증 상태로 산소 공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산소마스크를 이용해 산소를 공급하는 중증 환자는 7명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증환자 7명 중에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포함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지역에서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있다.

현재 코로나19 발병 후 폐렴 증상으로 산소 공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비교적 중증'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 12일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는 1명이었지만 이날 발표로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는 7명으로 늘었다.

정 본부장은 “정신병동 등에서 이송된 환자 등이 현재 폐렴이 진행중이라 6~7명이 상대적으로 중증이고 종로구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례자들도 비교적 고령”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저 질환자도 있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정도로는 폐렴은 있지만 위중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된다”면서도 “집중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성주 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