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허위진단서 의혹' 세브란스병원 교수 소환
여대생 청부살해 주범 윤某씨 발급 관련 금품거래 등 집중 조사
2013.06.28 09:00 댓글쓰기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최근 불거진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주범 윤某씨(68·여)씨에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준 의혹을 받고있는 주치의 세브란스병원 박某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박 교수를 상대로 진단서 발급 경위를 비롯해 윤씨가 대가성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교수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박 교수와 윤씨 사이에 허위진단서 발급 대가로 금품이 오갔는지 조사 중이다.

 

박 교수는 2002년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 윤씨가 형집행정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세브란스병원을 압수수색해 윤씨의 진료기록 등을 확보한 뒤 14일부터 박 교수와 함께 윤씨를 진료한 세브란스병원 의사 등 20여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허위진단서 작성 여부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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