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90억·성상철 45억·정진엽 31억
보건의료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손문기 식약처장 '최저'
2017.03.23 16:18 댓글쓰기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의 재산신고액이 90억원으로 보건의료 공공기관장 및 주요 임원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1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3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정기석 본부장의 재산신고액은 90억6719만원으로, 보건의료 기관장 중 가장 많았다. 

정기석 본부장은 보유한 예금만 46억원에 달한다. 서울 서초구에 시가 8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등 26억원 가치의 부동산과, 주식 1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기관장은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총 45억9823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재산 가치만 38억원 상당이다.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신고한 재산은 41억792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본인 소유의 서초구 잠원동 소재의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의 양천구 목동 아파트 등 16억원 가치의 건물 5개를 보유하고 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총 31억61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만 22억원에 달하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연립주택 등 보유한 건물 가치는 9억원이다. 배우자 소유의 LG화학, 현대자동차 주식도 갖고 있다. 


방문규 복지부 차관의 재산신고액은 32억2760만원이다. 서울 용산구 소재 본인 소유의 아파트 등 22억원 가치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 12억원,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자동차 각각 2대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가장 적은 10억940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 등 19억원 가치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부자지만 채무가 10억원인다.   


복지부 권덕철 기획조정실장은 손문기 처장보다 많은 11억488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세종시 소재 아파트 등 9억원 가치의 건물과, 7억7000만원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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