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해결책은 임시이사 파견'
정원석 신임 학장 '사직 안하는건 학생들 학습권 지키는 마지막 보루 교수'
2013.03.05 21:55 댓글쓰기

서남의대 신임 학장 정원석 교수[사진]는 수장으로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서남대학교 전체 교수님들과 함께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서남의대는 이미 인사 개편, 학칙 개정 등을 단행한 상태였다. 정원석 학장은 학교 정상화을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로 임시이사 파견을 꼽으며, 이에 대한 교과부의 답을 기다리며 느끼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4일 오후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신임 학장으로서 첫 날을 맞이한 정원석 학장을 만나봤다.

 

-서남의대 학장이 바뀌었다. 서남의대에 쇄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 서남의대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적으로 과장급 이상은 대부분 보직 이동이 있었다. '더욱 잘해보자'는 의미다. 교칙 개정도 있었다. 사립대는 이사회 입김이 매우 크게 작용한다.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학교는 그 영향이 더욱 컸다. 원래 학칙은 정관에 따라, 정관은 사학법시행령에 따라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데 우리 학교의 경우 이를 위반한 학칙들이 몇 가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학장을 임명하는데 이사회 승인을 얻는 것이다. 원래 정관에는 이 같은 내용이 없다. 이사회의 영향력을 줄여보고자 지난 2월 대학 전체 교직원이 모여 학칙을 개정했다."

 

- 서남의대가 2013년 새 학기를 정상적으로 맞을 수 있을지 걱정 어린 시선이 많았다. 교수들 태부족은 이러한 우려를 더했다. 새 학기에 대한 준비는 충분한 상태인가.

 

"1학기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떤 매체에서 외과 교수가 내과학을 가르친다는 보도가 났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보다. 우리학교 전산 시스템 상 전임 교수만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 현재 내과 전임 교수가 없어 외과 교수가 수업을 개설한 것 일뿐 실제 수업은 그 분야 전문가에 의해 이뤄진다. 부족한 교수는 조선대나 전남대 등에서 임용한 시간 강사와 위촉한 외래 교수로 준비가 돼 있는 상태다."

 

- 추가적인 교수 임용은 필수다. 학생들 역시 85명 이상의 전임 교원을 2년 내 확보 및 유지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전임 교수 확보 방안이 있나.

 

"전주예수병원과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다.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월 22일 3년 동안 우리학교와 임상교육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 및 전문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주예수병원과의 협의로 85명까지는 어렵더라도 많은 수의 교수들을 전임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전주예수병원을 퇴사하고 서남의대 전임교수로서 병원에 파견되는 형태를 띨 가능성이 크다. 교육 자격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2년 안에 85명을 임용하기는 어렵더라도 의평원 인증을 받기 전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다."

 

- 그간 의평원 인증을 사실상 거부해왔다. 왜 그러했는지?


"인증평가를 받지 않았냐는 질타가 쏟아졌다. 학교 내부에서는 인증평가를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교수 입장에서는 인증평가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인증 받은 의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을 테고, 교수의 복지 수준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시설과 인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재정에 대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설립자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인증평가를 받겠다고 요구하면 이사회 측에서는 돈 드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사회는 의평원 인증평가가 의무사항도 아니고 이미 교과부의 인증을 받은 대학이기 때문에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 향후 의평원의 인증평가을 받을 계획이 있는지.

 

"물론이다. 의대 교수들끼리 의평원 인증에 대해 회의를 한 적이 있다. 교수들끼리는 올해부터 인증 준비를 시작해 2016년 평가를 받는 걸로 협의를 했다. 그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 학생들은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의평원 인증을 못 받으면 의사국시 자격을 얻지 못 할 수도 있다고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이 법에 적용을 받는 지금의 신입생들이 그렇다. 어떻게 생각하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지난 2012년 평가인증기구로부터 인증을 받은 의대를 졸업한 경우에 한해 의사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주도록 의료법이 개정됐다. 2017년 2월 전까지 인정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그 해 신입생부터는 국가시험 응시가 제한된다. 하지만 서남의대 학생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직 의평원이 고등교육법상의 인정기관(평가인증기구) 자격을 얻지 못했고, 자격을 얻는다 해도 의료법 부칙에 따르면 학교별 인증 결과가 1회 이상 공개되기 전에 입학한 사람에 대해서는 이 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 계속 불안해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는 교수의 속도 말이 아닐 것 같다. 학교를 떠나는 교수들도 많은데 학교를 지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부실대학에 있는 교수가 무슨 교수냐, 네 밥그릇 때문에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때면 그만두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너무 자존심 상한다. 실제 임상 교수들은 많이들 그만두셨다. 그럼에도 교수들이 남아있는 이유는 학교가 정상화 되는 과정에서 재단의 지원이 없거나 대책이 없을 때 학생들 학습권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교수들이기 때문이다. 혹여 의대가 폐쇄돼 학생들이 각기 다른 의대로 편입된다 할지라도 가기 직전까지 수업을 받아야 학생들의 학점 취득, 진급 등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학생 학습권을 보호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다.”

 

- 현재 교과부를 상대로 의과대학 임상실습 학점 취소 및 의학사 학위 취소 조치 등 3개 명령에 대해 재심의를 신청했다. 만약 재심의 신청이 기각되면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모른다. 결과가 어찌됐든 우리 입장은 똑같다.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는 처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 이달 18일까지 감사처분 결과 이행 상황을 교과부에 보고해야 한다. 보고 준비는 어디까지 진행된 상태인가.

 

"학교 전체에서 대대적인 보직 교체가 있었다. 아직 담당자도 결정되지 않았다.

 

- 지금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포착되고는 있지만 설립자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 각종 변화가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데.

 

“사실은 그 말이 맞다. 전주예수병원과 3년 협약을 맺었지만 지금의 협약이 그때까지 유지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확답을 줄 수 없다. 지난 2월 13일, 협약관계를 인정한다는 이사회의 승인이 있었다. 이사진이 서명한 서류까지 보관하고 있지만 언제 파기될지 모른다. 만약 이사회가 약속을 뒤집고 의과대학 운영에 부당한 개입을 시도할 경우 문제가 커질 것이다. 2013년 1학기만큼은 보장된다. 하지만 계속 지켜봐야한다. 그 외 다른 문제들도 마찬가지다.”

 

- 서남의대 정상화를 추진함에 있어 가장 절실한 지원은 무엇인가.

 

“임시이사 파견이다. 이는 서남의대와 학생, 그리고 서남대학교 전체의 요구 사항이다. 임시이사가 파견돼 학교에 와서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학교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만일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돼 학교 폐쇄를 결정하면 그때는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입장에서는 내일이라도 임시이사가 왔으면 한다. 그런데 교과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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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학생 05.02 06:15
    학생들은 남원경제 살리려고 배우러 온게 아닙니다. 양질의 교육환경에서 사회에 도움이되는 인재가 되고자 왔습니다. <br />

    <br />

    관선 이사 파견사례는 이미 수년전 한려대(이홍하 부인이 운영하는 동일 재단 대학)에서도 있었지만, 그곳의 형편은 달라진 것이 아무 것 도 없었습니다. 또 관선이사를 파견해도 재정관리만 잘 돌아가는지 체크만 할 뿐, 우리를 위해 목숨을 내던지진 않을 것입니다. 일단 당장 운영할 재정부터 없습니다.<br />

    <br />

    다시 한번 이홍하의 노련함에 사냥터의 먹이가 되고 싶습니까. 그동안 사랑하는 부모님이 지원해주셨던 당신들의 등록금은 이홍하의 1년 해외여행이 200횟수가 넘는 상상못할 호강으로 만족시킨 것. 그것으로 충분합니다.<br />

    <br />

    편입이 될까말까 불안에 떠는 재학생들 정신 차리십시오. 더 잃을 것 도 없습니다. 서남대만 아니면 됩니다. 이미 타 학교 폐교사례에서도 전원 유사 혹은 동일학과로 특별편입 처리 되었습니다. 특히 의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의료계열 학생들은 학과의 특성에 맞는 곳으로 배정해준다는 교과부의 확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br />

    <br />

    교직원 그리고 남원시는 당장의 가계재정에 타격이 크니 지역이기주의를 내세우는 것 이 겠지만, 학생 당신들은 상황이 다릅니다. <br />

    <br />

    더 넓은 곳 에서! 15도 기울어진 폐쇄된 도서관이 아닌 중앙도서관에서 많은 책을 읽고!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어도 당당한 그런 학교다운 학교에서 생활 합시다! 이글을 보시면 당장 인터넷 뒤져서 익명이라도 서명하십시오. 눈치보지마세요. 겁내지 마세요. 어차피 학교는 폐쇄됩니다.<br />

    <br />

    -당신들과 입장이 똑같은 재학생-
  • 가장무도회 04.01 18:06
    어느 곳에나 훌리가 문제입니다.<br />

    서남의대 폐교를 노리는 야심가들에 의해 고도의 조작을 시도하는 훌리짓을 하는 훌리꾼들 많습니다.<br />

    서남의대생을 가장하고,<br />

    서남의대생 학부형을 가장하고,<br />

    심지어 아군을 가장하고 적진에 투입하여 운영비 및 성금까지 모으는 등 공작이 난무하기 때문에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혼란스럽습니다. <br />

    올들어 이곳저곳에서 익명성을 악용해 가장무도회가 한창인 모양입니다.
  • 타대학교수님께 03.09 03:22
    교수님들은 훌륭하십니다  힘내세요<br />

    학생들도 힘내세요  학부모도  힘내세요  모두 피해자입니다<br />

    이를 용인해주고 배 두드리는 교과부, 국가, 등록금갔다가 교과부, 국가에 잘 받치신 이사장<br />

    참 이상한 나라죠  범죄자는 팔짱끼고 피해자끼리 싸우는걸 즐기고 또 다른곳에서<br />

    배부를게 없나  찾고다니겠죠    서로 싸우지 마세요  정작 싸울곳은 다른데 있는데.......<br />

    그리고  다른대학교수님들 폐과된 후 서남대편입생들 절대 받지<br />

    마세요... 자기를 가르치는 교수님들을 이런식으로 막대하는 사람들을 받아줄겁니까?  후회할겁니다
  • kimsk3013 03.08 23:13
    개가 들어도 웃기는 예기만 하고 있네 10몇년을 지나도록 한 일이라고는 이홍하의 꼭두각시 뿐, 학생을 볼모로 실력이 없어 오갈때 없는 교수가 빌붙을 곳은 그래도 이홍하 뿐이라고 솔직히 말해야지 학생수 줄어드는데 비리학교의 어떻게 정원을 채우나...시골지방학교에다가 비리로 3.40%도 못채우는데 어떻게 정상화가 되고 어떻게 유지가 된다 말인가!!!<br />

    의대정상화에 1000억이상이 들어가는데<br />

    의대를 끼고 있어야 팔아 먹어도 조금더 받을거 같으니 별짓을 다하는구나 양심을 속이는데 무슨 교수고 교육자냐
  • 학부모 03.08 17:49
    처음에는 의대 아무곳이나 붙기만해라 하나님,부처님 찾다가.이제는 맘이 바뀌었네요.. 지금이기회에 학벌세탁하고,갈아타고싶은데..어찌무심한지..절이싫으면 중이 떠나야하는데.다른절주지자리주라하니 말도안되고  학습권교육권으로 협박해보니  쪼잔해지고..아이구 이마음 어찌할거나...? 그래도 생때라도 써봐야지...<br />

    <br />

    나라가 싫으니  미국으로 이민가게 비행기표 달라고하니. 씨도안멕히고  이번에도 사람답게 살권리 주장해서 쌩때한번써봐야지..
  • 학부모 03.08 15:23
    지방의원 같은 남원시 정읍시 국회의원, 전북도와 남원시 관계자, 시민단체 여러분! <br />

    서남대가 지역에 그렇게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면 왜 이지경이 되도록 방치하셨습니까? <br />

    관심 가지고 지방명문대학으로 키웠어야지요. <br />

    서남대는 남원시 장식품이고 학생들은 상가 원룸 돈벌이 수단이기만 하면 만족하시겠습니까? <br />

    양심적으로 합리적으로 생각합시다. <br />

    정상화하자고 억지만 부리지 마시고 의지가 있다면 예산을 투입하시기 바랍니다.<br />

    <br />

    남원시, 정읍시 국회의원님! <br />

    국회의원은 선거구를 대변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서 일해야 합니다.(헌법, 국회법 참고) <br />

    박인숙 국회의원님, 이목희 국회의원님 같이 국민을 위해서 일하시는 국회의원이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하시는 훌륭한 분들입니다. <br />

    국민을 위해서 일해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br />

    <br />

    서남의대와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상화를 주장하는데 10년 넘는 세월동안 정상화 못하다가 <br />

    어떻게, 언제까지, 누가 책임지고 하겠다는 것인지 헛소리로 들립니다. <br />

    이들은 학생들은 어떻게 되든 자신들의 자리지키는 것이 정상화라고 인식하고 있는듯 합니다.<br />

    <br />

    비대위는 누가, 어떻게, 언제까지, 누구책임으로 정상화한다는 것인지?<br />

    17년간 불법비리 허위 절도 조작한 곳에서 정상화한다면 누가 믿을지?<br />

    사기 절도범도 정상적으로 살겠다면 하면 처벌않고 놓아주어야 하는지요?<br />

    설령 정상화 한다고해도 정부도 인정하지 않는 서남대출신의사에게 누가 가겠습니까? <br />

    앞으로 국민 누구나 병원가면 의사출신대학 확인하고 진료받아야 하겠습니다. <br />

    서남의사 무서워<br />

    <br />

    비대위 교수와 졸업생들은 최소한의 상식과 작은 자존심이라도 지키시기 바랍니다.<br />

    정부로부터 인정 못받고 졸업생들 학위최소하라는 대학이 대학인가요? <br />

    이지경으로 만든 당사자 교수들이 무슨 할말이 있는지? 제자들에게 미안하고 책임은 통감하는지?<br />

    졸업생과 학생회장은 대학설립 초기에 부정비리를 거부했던 의로운 선배들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br />

    정상화 외치는 당신들은 이홍하를 미소짓게하고 있습니다.<br />

    <br />

    서남의대와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상화를 주장하는데 10년 넘는 세월동안 정상화 못하다가 <br />

    어떻게, 언제까지, 누가 책임지고 하겠다는 것인지 헛소리로 들립니다. <br />

    이들은 학생들은 어떻게 되든 자신들의 자리지키는 것이 정상화라고 인식하고 있는듯 합니다.<br />

    <br />

    학력세탁? 필요하고 할 수 있다면 해야지요. <br />

    비싼 등록금 내면서 학교취급도 못받는 대학다니겠다고 <br />

    고집부리는 것이 무엇을 위한 소신인가요? <br />

    누구를 위한 충성인가요? <br />

    오물에 빠져서 냄새나는 옷은 세탁할 여건이 되면 당연히 세탁해야 합니다. <br />

    좋은 변화와 혁신의 기회는 자주오지 않습니다. <br />

    서남대 선배들이 10년전부터 애타게 기다리던 기회가 이제야 왔습니다. <br />

    정부 감사를 통하여 만들어진 기회 놓치고 후회하지 마세요.<br />

    <br />

    국가차원에서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서남대는 폐교하는 것이 <br />

    바람직 합니다.<br />

    서남의대 뿐만 아니라 서남대를 폐교하여 퇴출하여야 합니다.<br />

    머지않아 몇 년후에는 문제가 없는 대학들도 구조조정을 하여야 합니다.<br />

    대학에 입학할 신입생들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br />

    이미 정부에서는 대학구조조정을 몇년전부터 매년 부실대학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br />

    이런 상황에서 부실대학 정상화한다고 하는 건 비용과 노력 낭비입니다.
  • 나도한마디 03.08 13:16
    지금 서남대는 썩어들어가고 있는 상처입니다.<br />

    지금 시점에서 자르지 않으면 이간만 끌다가 나중엔<br />

    몸전체가 더 썩어들어갈겁니다.<br />

    <br />

    학교 패쇄만이 지금 살길입니다.
  • 학부모 03.08 12:56
    늦게나마 국회의원님들, 교과부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br />

    의협 등 의료 관계단체 등에서 전문성 있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데 <br />

    서남의대 비대위는 누구를 위하여 왜 엉뚱한 목소리를 내는지 <br />

    안타깝습니다.<br />

    10년이상 못한 정상화를 누가 한단 말인가요?<br />

    서남대 사태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의협 등 의료관계단체와 <br />

    국회의원(지방의원 같은 의원 제외)님들에게 감사하고 <br />

    고마워해야 합니다.<br />

    <br />

    서남의대 재학생 여러분!<br />

    재학생 여러분의 젊음이 아깝지 않으십니까?<br />

    고액의 등록금내면서도 자식이 어느 의대에 다닌다고 떳떳하게 <br />

    말 못하는 부모님께 미안하지 않습니까?<br />

    웬만한 학원보다도 못한 시설, 턱없이 부족한 교수진, <br />

    정부의 최소한의 기준에도 못미치는 교육환경에 <br />

    학생들을 10년 넘게 방치한 정부의 책입이 큽니다.<br />

    <br />

    서남의대비대위는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고 활동하는지 <br />

    안타깝습니다.<br />

    타대학 의대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경쟁하기가 두려워 <br />

    의대 취급도 못받는 부실 서남대속에 안주하려는 것인가?<br />

    의대 취급도 못받는 부실 서남대 계파라도 만들어서 <br />

    대접받으려는 못난 몇몇 졸업생들을 위해서인가?<br />

    교육환경 개선보다 자리지키기에 급급한 고령의 퇴물교수들에 <br />

    대한 연민인가?<br />

    아니면 존경하는 설립자 이홍하의 뜻을 받들기 위한 것인가?<br />

    <br />

    비대위 행동 정말 납득이 가지 않고 안타깝습니다. <br />

    스톡홀름증후군을 실감합니다.<br />

    현 이사진들의 퇴진 주장하는데 새 이사진 온다고 무엇을 얼마나 기대하는지요?<br />

    관선이사 오면 부정비리, 휭령, 친족 측근인사야 안하겠죠<br />

    그러나 교육환경 개선, 훌륭한 교수진 확보, 대학병원 수련병원 <br />

    운영 등<br />

    어디서 어떻게 비용 마련해서, 언제까지 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br />

    막연한 기대는 인생과 시간을 낭비하게 합니다. <br />

    <br />

    비대위 행동 정말 납득이 안되고 안타깝습니다.<br />

    의대 인증평가 2년내 시행후 완전 인정 노력 하자고 주장하는데<br />

    의평원, 의협 등 의학전문가들이 불가능하다는데 <br />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br />

    온갖 불법 비리온상 서남대를 살리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br />

    정말 올바른 길인지?<br />

    대책없는 주장은 많은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피해를 <br />

    줍니다.<br />

    의사협회, 의평원,의대학협회 의견에 반대하는 비대위 당신들 <br />

    정말 의대생 맞습니까? <br />

    <br />

    비대위 행동 정말 납득이 안되고 안타깝습니다.<br />

    전주예수병원을 주 교육병원으로 지정해 달라고 주장하는데<br />

    1차병원 대학병원에서 충분한 교수진에게 수업받고 실습해도 <br />

    어려운 것이 의학공부라는데<br />

    그대들은 한가하게 전세버스 타고 장거리 전주, 광주 다니면서 <br />

    동냥수업 받아서 의사만 되면 됩니까?<br />

    그런 부실의사는 대한민국에 필요없습니다. <br />

    <br />

    온갖 사학비리와 투자부족으로 <br />

    초유의 사태를 불러온 주범 서남대는 <br />

    지역이기주의 여론과 재학생을 볼모로 시간끌며 <br />

    살아갈 궁리만 하고 있는데<br />

    비대위 몇몇 졸업생과 학생들은 자신들의 가해자에 동조하며 <br />

    꼭두각시 노릇만하고 있어 너무 안타깝습니다.<br />

    시간 끌며 안주하려는 교수님들은 <br />

    스승의 도리를 다하시기 부탁드립니다.<br />

    비대위 몇몇 졸업생들은 올바르게 선배 역할하시기 바랍니다.<br />

    <br />

    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이해가 안됩니다.<br />

    인재육성하여야 할 사립대학 설립자가 친족 측근을 총장 교수 <br />

    교직원으로 채용하고, <br />

    교수들을 하인같이 부리고 1004억 휭령, <br />

    온갖 사학비리 저지르면서<br />

    학생들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방치하여 졸업도 취소될 지경에 <br />

    이르렀는데도  <br />

    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 시민단체는 지역이기주의로 <br />

    학교살리자고 주장합니다.<br />

    우리사회 우리 대한민국 수준 좀 올립시다! <br />

    <br />

    대학 설립자는 1004억 휭령, 1년에 280회 비행기 여행, <br />

    사위는 중진판사, 주변에는 국회의원, <br />

    학교는 투자부족으로 열악한 교육환경, <br />

    교수진은 70세 80세 고령 그래도 턱없이 부족한 교수 인원수<br />

    초등학교 실험실보다 못한 의대 임상실습실<br />

    수업시간 임상실습시간 조작하여 졸업생 졸업취소하라는 <br />

    교과부 시정명령 받은 의대<br />

    이것이 서남대의 실상입니다. <br />

    그래도 존속시켜야 하겠습니까?<br />

    <br />

    1004억 휭령!<br />

    그 돈이 어떤 돈입니까?<br />

    학부모가 땀흘려 모으고 대출받아 어렵게 낸 피같은 <br />

    등록금입니다.<br />

    국민의 혈세로 정부가 지원해준 보조금입니다.<br />

    이런 소중한 돈 1004억이나 도둑질하고도 무사하다면 <br />

    대한민국에는 정부가 없는 것입니다.<br />

    배고파 라면하나 훔쳐 먹어도 법의 엄중한 처벌을 받습니다.<br />

    모두 환수하고 엄중하게 처벌하여야 합니다.<br />

    학생들에게도 부실교육 손해배상하여야 합니다.
  • 학장님 03.08 12:07
    최선을 물론다하겠지요  힘드시지요  이해합니다  그러나 육상선수도아니고 최선을 다한다고 해결됩니까최선을 다안해도 돈만있으면 해결되잖아요  천억횡령이라던데 받아낼 자신있으신가요
  • 학장님 03.08 12:00
    학장님 다이루어진다보고  자금조달계획 좀밝혀주시면 안될까요<br />

    그래야 믿음이가지요  비밀입니까? 예산이얼미쯤필요할거고  어디서 자금이 나올건지요  믿을게요  밝혀주세요  학생과,학부모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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