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선거 인명부가 최종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신고 회원 수 11만2981명 중 유권자 수는 4만4414명(39.3%)으로 전년대비 8331명이 늘었다. 선관위는 26일 선거인명부를 확정, 공고했다.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상황을 살펴보면 우선, 서울시의사회의 경우 신고회원 3만5251명 중 1만3395명으로 38.0%가 선거권을 갖는다.
부산시의사회는 8194명 중 3601명(43.9%), 대구시의사회는 6116명 중 3357명 (54.9%), 인천시의사회는 4212명 중 1784명(42.4%)이 선거인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신고회원 수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낸 지역은 울산시의사회로, 1657명 중 1178명(75.2%)에게 선거권이 주어졌다. 반면, 경기도의사회는 1만8774명 중 5734명(30.5%)이 유권자로 최저율을 기록했다.
이렇게 되면 이번 선거 유권자는 10명 중 4명인 셈인데, 가뜩이나 저조한 참여율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선이 되더라도 대표성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