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비 5년간 31% 증가 '1551억원'
2017.10.24 10:00 댓글쓰기

탈모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국가적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탈모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탈모 치료를 위해 최근 5년간 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비용 946억원, 환자 본인 부담금 605억원 등 총 1551억원, 연평균 300억원이 넘는 금액이 지출됐다"고 공개.


특히 20대 청년층 탈모 진료비 증가율이 34.2%로 평균 증가율 30.6%보다 4% 가량 높았고 30대(23.7%)와 40대(31.8%)의 증가율 보다도 높아 20대 청년층 탈모가 심각한 것으로 추정. 최근 5년간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103만명으로 이중 남성이 56만명, 여성이 47만명이었고 20대 청년층은 21만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


김광수 의원은 “스트레스 누적 및 불규칙한 생활리듬과 영양 불균형 등으로 탈모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생명과 직결된 문제는 아니지만 탈모는 국민들에게 심각한 고민을 안겨준다. 더욱이 20대 청년층에서 30대와 40대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탈모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과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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