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국민안심병원으로 '91개 병원급 의료기관' 지정
정부 '현재도 신청 기관 계속 늘어 준비되면 적용 계획'
2020.02.26 15:3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 1차장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 1차 ‘국민안심병원’에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감염을 걱정하는 외래 환자를 위한 병원으로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전국에서 4개 상급종합병원, 68개 종합병원, 19개 병원이 1차 국민안심병원을 신청했으며 신청기간(2.24일~25일)을 고려하면 참여 희망병원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도 신청하는 의료기관이 계속 늘고 있어, 추가로 참여 신청을 접수해서 준비된 병원부터 즉시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91개 안심병원 중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만 운영하는 A유형 기관은 55개(60.4%),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B유형 기관은 36개소(39.6%)다.
 

오늘(26일)을 기준으로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84개소(92.3%)며 나머지 기관은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 및 입원)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병원협회는 이번에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 명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또는 대한병원협회(www.kha.or.kr) 등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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