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시 두자릿수 '13명' 추가
총 1만674명, 사망 2명·격리해제 72명…정 총리 '승리 가능' 자신감 피력
2020.04.20 11:07 댓글쓰기

구분

총계

결과 양성

검사 중

결과 음성

확진자

격리해제

격리 중

사망

4. 19.()

0시 기준

559,109

10,661

8,042

2,385

234

12,243

536,205

4. 20.()

0시 기준

563,035

10,674

8,114

2,324

236

11,981

540,380

변동

(+)3,926

(+)13

(+)72

(-)61

(+)2

(-)262

(+)4,175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19일) 8명보다 다소 늘어난 1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 증가한 1만6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발표된 하루 신규 확진자는 8명으로 61일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가 됐지만 지속적인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0∼30명대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8명, 19일 8명으로 내려갔다.

이날 공항 검역에선 4명의 입국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인천·울산·경기에서 각각 1명씩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잠정 해외유입은 총 7명이 됐다.

국내 지역감염에 의한 발생은 나머지 6명이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된 자료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신고내역을 해외유입과 이외의 경우로 구분해 잠정수치를 제시하고 있다.

신규확진자 중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이 밖에 부산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경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그 외 지역에선 발생치 않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이 추가됐다.

치명률은 2.21%며, 고령일수록 사망 확률은 높아진다. 실제 80대 23.44%, 70대 9.79%, 60대 2.53%, 50대 0.77% 등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2명이 늘어 총 8114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2324명으로 전날보다 61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이는 56만3035명이다. 이중 54만38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1만198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확연히 줄면서 방역당국은 국내 첫 환자 발생 석 달만에 처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한 때 900명 넘게 늘던 신규 확진자 수는 크게 줄었고, 완치율도 75%를 넘어섰다”면서 “의료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를 치료하고, 국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마련에 힘겨워하던 대구도 확고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제는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상이 됐고, 방역과 경제생활의 조화를 고심할 여력도 생겼다”고 상황을 전했다.

다만 정 총리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잠시라도 방심하면 빠르게 빈틈을 파고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이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일깨워 줬다”며 관계부처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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