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대 '동맹휴학' 돌입여부 촉각
의대협 "대표자 전원 단체행동 찬성"…한림의대 4학년 "만장일치 휴학"
2024.02.15 15:01 댓글쓰기



의대협 로고
전국 의과대학의 동맹휴학 현실화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40개단위 의과대학 대표가 모두 단체행동 실행에 찬성하며 동맹휴학 참여 설문조사에 돌입했다.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학생 대표들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2월 13일부터 시작된 설문조사에서 단체행동 여부를 논의한 지 사흘 만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15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40개 의대 학생대표가 단체행동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림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시위) 위원장은 15일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대응TF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의학과 4학년들은 만장일치로 휴학 진행을 결의했다고 소개했다.


전체 의대생 대상 동맹휴학 여부 설문조사 진행


의대협은 13일에 진행된 의대협 임시총회 내용을 기반으로 전체 의대생을 대상으로 현안 인식 및 동맹휴학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를 수합한 후 수 일 내 최종 의결을 거쳐 동맹휴학 착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림대 의대 비시위는 “1년간의 학업 중단으로 의료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기간”이라며 “즉시 휴학서를 배부했고 오늘 취합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림의대 후배 여러분, 그리고 같은 의학의 길을 걷는 전국 의대 학우 여러분, 우리 휴학이 동맹휴학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이제는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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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 02.16 00:30
    안타깝지만 선택이 사실 있는가? 이대로면 미래가 없는데 뭘 기대하며 잠안자고 일하고 공부하며 버틸수있을지.. 결국 총파업 휴학 휴직 할수밖에.. 밀리면 미래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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