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통령 선거, 지역·직역의사회도 적극적
충남·전남·서울·대구·경북·강원 등 '지지 후보' 공개…내과·안과 '정책 제안'
2025.05.24 20:29 댓글쓰기

6.3 대선을 앞두고 지역·직역의사회들이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정후보 지지 선언을 하거나 대선기획본부를 조직한 후 정책제안서를 만들어 여야 각 후보 캠프에 전달하는 등 분주하다.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20일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21일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선언을 했으며 오는 27일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관련 기자회견을 릴레이로 진행한다. 


의사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묻는 대회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회원 3500여 명 중 20%가 응답했으며, 이재명과 김문수 후보 지지 응답은 각각 130여 명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각 정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이 후보는 의료 전문가, 국민이 함께하는 합리적인 의료정책을 수립할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은 "무너진 의료시스템을 6개월 내 재건한다는 공약을 통해 현 정부 의료개혁을 원점 재검토한다는 약속을 높이 평가한다"며 "의료정책 왜곡을 바로잡아 달라"고 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16개 시·도의사회가운데 처음으로 특정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지난 14일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한 후 지난 16일 지지 선언식을 가졌다. 


최운창 전남의사회장은 "과반수 이상 회원들이 이 후보가 헌법과 국민 주권 수호를 위해 노력한다고 봤다"며 "공정한 의료정책으로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측에 의료 정책 개선 방안을 대거 제안하고 나섰다. 23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김문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황규석 회장은 "의사는 환자 옆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내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달라"며 "이것이 한국 미래를 살리는 길이니 우리 정책 제안을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의사회와 대구시의사회도 14일 대선기획본부를 설치하고, 의료계의 합의적인 정책 제안이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초청해 '대구·경북의사회 의료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정책이 제대로 수립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길호 경북도의사회장은 "의료분야는 일방적 공급이나 행정적 조정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특수성을 가진다"며 "의료인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원도의사회 역시 같은 날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한 후 지난 20일 각 정당 캠프에 보건의료분야 정책 제안을 전달하고, 향후 정책 반영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정열 강원도의사회장은 "이번 대선으로 강원도 보건의료시스템의 근본적 개혁이 이뤄지도록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선거 후에도 바른 보건의료정책을 개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과의사회 "일차의료 활성화" 안과의사회 "안과질환 검진항목 도입" 

한편, 지역의사회뿐만 아니라 직역의사회들도 각각 의료 현안을 담은 정책 제안을 각 후보 캠프에 전달하고 있다. 

대한내과의사회는 일차의료 활성화 및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을 골자로 한 제21대 대선 보건의료 정책 제안서를 제작하고, 대선기획위원회를 통해 각 정당에 전달하고 있다.  

대한안과의사회는 유아기 국가검진 내 안과질환 검진항목 도입과 성인기 국가검진 내 안저검사 검진 항목 도입을 제안하는 정책제안서를 만들어 후보 캠프에 보낸다. 

의사회 관계자는 "직역 의사회도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정책들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는 노력이 필요하기에 대선 관련 조직을 꾸리고 정책제안서를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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