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보라매병원 방문
2021.08.31 09: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특별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30일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정승용 원장과 환담했다.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병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라매병원 역시 의료진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승용 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의료진이 고생이 가중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반환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당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최근 수술실 CCTV 의무화로 인한 우려가 크다”며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다수 의료진, 특히 외과계에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도일 회장은 이 같은 우려에 동의하면서 “회원병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다른 단체들과 힘을 합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승용 원장은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로, 김진복암연구상과 미국대장외과학회 ASCRS 학술상을 수상했다. 서울대병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 5월 보라매병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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