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Again 65’ 캠페인 순항
런칭 한 달 새 목표액 70% 돌파…부서장들도 동참
2021.07.12 14:37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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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Again, 65’ 캠페인 런칭 한 달 만에 목표 금액의 70%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65일부터 100일 간 진행되는 ‘Again, 65만원의 기적이란 기부 캠페인을 시작하고 팬데믹 대응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1937년 우석 김종익 선생의 유언에 따른 65만원의 기부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부로 당시 고려대 의대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은 여성 의학 전문 고등교육기관인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로 승격할 수 있었다.

 

이미 캠페인 시작 전부터 고려대의료원의 뜻에 공감한 기업인과 교우 등이 앞다퉈 동참의사를 밝히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환자와 각계각층으로부터 통 큰 기부는 물론 꾸준한 소액기부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려대의료원 부서장협의회가 기부에 동참하며 조직 내부적으로 기부릴레이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부서장협의회는 8265만원을 전달하며 팬데믹 극복과 초일류 의료기관 도약에 힘을 보탰다.

 

부서장협의회장 강신관 인사팀장은 신종 감염병을 이겨내고 넥스트 노멀을 선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나아가는데 부서장들이 솔선수범하며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청담 고영캠퍼스와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오픈을 눈앞에 둔만큼 외연의 확장과 더불어 내실을 다져 초일류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 전액은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전초기지가 될 메디사이언스파크RNA백신 및 치료제, ·희귀난치성 질환치료제 개발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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