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 결혼이민여성 건강검진 지원
이달 19일~30일까지 선착순 55명 접수
2021.07.13 11:11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오는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결혼이민여성에게 생애 첫 종합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 전후 돌봄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고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으며 ▲2021년 기준 중위 소득 80% 이하인 결혼이민여성이다. 

대상자에게는 ▲안과 검사 ▲위내시경 ▲상복부 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사 등 25개 항목의 건강검진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영구 병원장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이번 건강검진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고위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심병원 인근 지역인 영등포구를 비롯해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등에는 다문화가족 12만3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다문화가족의 47%를 차지한다.
 
이에 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와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선착순 55명이다. 신청은 각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