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울산시, ‘울산대병원 닥터카’ 후원금 전달
에쓰오일 1억원·울산시 2천만원·울산대병원 8천만원 등 2억
2021.07.09 11: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울산대학교병원과 에쓰오일, 울산시가 8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달리는 외상센터로 불리는 ‘닥터-카’ 운영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이영백 에쓰오일 부사장,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병원장, 울산권역외상센터 김지훈 센터장이 참석했다.

올해도 에쓰오일이 1억원, 울산시가 2천만원, 그리고 울산대병원에서 8천만원을 모아 총 2억원의 사업비를 기반으로 닥터카가 운영된다.
 
에쓰오일 이영백 부사장은 “산업체가 밀집해 중대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울산 지역에서 ‘닥터카’ 운영을 통해 중증외상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민·관이 협력해 예방 가능한 사망률 저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정융기 병원장은 "닥터카가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울산시와 에쓰오일에 감사드리며, 환자들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울산권역외상센터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에쓰오일과 울산시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16년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울산대학교병원 닥터카는 재난·교통사고 등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전문 외상의료진이 골든타임 이내에 현장에 출동한다. 2019년부터는 보다 안정적인 닥터카 운영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기 시작한 에쓰오일과 울산시 지원이 3년째 이어지며  닥터카가 이상없이 출동하고 있다. 
 
닥터-카에는 응급처치나 전문의약품을 투여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돼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환자를 현장에서부터 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동하는 ‘달리는 외상센터’로 불리고 있다. 운영 후 지금까지 총 약 외상환자를 위해 120여 건 이상 출동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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