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코로나19 위기 불구 경영지표 양호
전년대비 순이익 100억 증가, 입원 3359억·외래 1515억 등 총수입 5431억
2021.05.26 11:4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가천대길병원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지난 2019년 당기순이익 165억원보다 100억원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길병원이 최근 공개한 '2020회계연도 재무상태표 및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수입 총계는 5431억원이었다.

의료수입이 4987억5612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입원수입 3358억9925만원 ▲외래수입 1514억8908만원 ▲기타의료수입 113억6778만원 등이다. 
 
의료비용으로는 4666억원을 지출했다. 급여비와 재료비가 각각 1628억5178만원, 1626억8974만원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 외에 퇴직급여 145억6110만원, 통신비 5억3551만원, 전기수도료 53억4476만원, 세금과공과 23억6418만원, 연구활동비 19억3282만원, 환경관리비 16억3689만원, 외주용역비 565억7723만원 등이 포함됐다.
 
의료수입에서 의료비용을 뺀 의료손익은 2019년 223억원에서 지난해 320억원으로 증가했다.
 
의료외수입은 444억4504만원으로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675억4240만원) 보다 크게 줄었다. 세부적으로 ▲부대수입 39억6142만원 ▲이자수입 37억6669만원 ▲임대료수입 9억7537만원 ▲연구수입 173억2075만원 등이다.
 
하지만 의료외비용 지출 역시 같은 기간 460억6000만원에서 363억8427만원으로 감소해 전체 손익에 큰 영향은 없었다. 적게 번 만큼 절약하면서 덜 썼다는 얘기다.
 
의료외비용은 의료부대비용 31억322만원, 이자비용 3억9349만원, 기부금 69억2256만원, 임상연구비용 12억8536만원, 연구비용 209억1658만원, 잡손실 1억9913억원, 지분법손실 35억4997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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