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특위 "전공의·의대생 없이 어떤 대화도 불가"
이달 5일 세번째 회의 개최…"교육부, 의평원 독립성 폄훼" 비판
2024.07.06 20:40 댓글쓰기

범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 세 번째 회의에도 전공의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올특위는 젊은의사들 참여를 독려하면서 최근 의학교육평가원과 관련한 교육부 입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가했다.


올특위는 6일 대한의사협회에서 3차 회의를 갖고 "전공의와 의대생이 현 상황 주체이며, 이들 참여 없이 어떠한 대화 여지도 없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전공의 및 의대생과 올특위 구성, 목적, 방향 등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며 협의회 참여를 권했다. 3차 회의에 참관한  의대생 및 전공의는 10명 정도로 알려졌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선 △전공의·의대생 올특위 참여 △한국의학교육평가원 관련 교육부 발언 △의료 정책 개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특위는 교육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안덕선 원장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올특위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폄훼한 발언을 규탄한다"며 “의평원 구성을 불합리하게 변경하려는 무모한 시도가 있어선 절대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정 갈등으로 고통받는 국민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전향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올특위는 대한의학회 산하 5개 전문위원회와 연계해 올바른 의료정책 개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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