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남동구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운영
구 어린이병원·한방병원→백신예방센터 전환
2021.03.24 17: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가천대길병원(병원장)이 인천광역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와 협약을 맺고 남동구민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한다. 

길병원은 김양우 병원장과 이강호 구청장이 24일 오전 병원 여성전문센터 대회의실에서 만나 포괄적 의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길병원은 향후 남동구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구 어린이병원 및 한방병원 건물 등 총 2개동을 남동구민 백신예방접종센터로 활용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의료 인력을 지원하고, 백신 보관 및 분주 등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병원 내 독립된 건물을 제공하는 것은 예방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접종 안전성이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김양우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남동구 백신예방접종센터는 병원과 지자체가 협력할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서 구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남동구민이 안전하고 신속한 환경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길병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로, 단기간 내 전 국민 집단면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남동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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