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부천병원 림프부종센터, 최첨단 수술장비 도입
2021.02.14 15:38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림프부종센터가 최첨단 정밀 수술·진단 장비를 도입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림프부종 전문 의료진이 다학제 협진을 통해 큰 수술적 치료 성과를 내왔다. 특히 '림프관-정맥 문합술'과 '림프절 이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의료진이 드물어 환자들이 전국에서 찾고 있다.

림프부종 수술은 초미세 혈관을 다루는 고난도 수술이라 의료진의 풍부한 수술 경험과 더불어 적외선 카메라, 고배율 현미경 등 특수 장비가 필요하다.
 
최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독일 칼 자이스 사의 최신 미세수술 현미경 '키네보 900(KINEVO 900)'과 앨앤씨바이오 사의 특수 적외선 카메라 '플루오빔(FLUOBEAM)'를 도입했다.
 
국내 성형외과 중 미세수술 현미경 키네보 900을 림프부종 치료 전용으로 도입한 것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처음이다. 
 
고해상도 화질, 적외선 및 형광 필터, 내비게이션, 포지션 메모리 기능 등이 모두 탑재된 최첨단 장비로 집도의가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혈류와 림프의 흐름 등을 별도의 검사 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특수 적외선 카메라 플루오빔도 조직, 혈관, 림프 등의 이미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차한규 교수는 "이번에 최첨단 정밀 수술·진단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고 수술 시간도 단축돼 환자들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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