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남명화 원장, 고대의료원 2억 기부
2021.02.01 17:38 댓글쓰기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의과대학 36회 동기(72학번)인 김숙희남명화 교우로부터 각 165만원씩 총 2130만원을 전달받았다.
 
고대의료원은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진행했고, 이어 해연의학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김숙희 스터디룸’, ‘남명화 스터디룸명명식을 가졌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김숙희 교우는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고대의대 교우회장을 지냈으며, 남명화 교우 역시 안과 전문의로 고려대학교 여자교우회장과 고대의대 여자교우회장을 역임했다.
 
두 교우의 기부는 고대의대 전신인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설립을 위해 1937년 당시 65만원을 희사했던 우석(友石) 김종익 선생의 뜻을 기리는 차원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이 진행 중인 ‘65기금 모금캠페인에 동참하는 뜻에서 1억원에 65만원을 더한 금액을 기부했다.
 
김숙희 교우는 수익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고대의료원의 비전을 항상 지지해왔다앞으로도 학교와 의료원을 위한 일은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남명화 교우도 아직도 모교를 통해 받는 응원과 자긍심은 큰 힘이 된다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후배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진택 총장은 의대교우회와 여자교우회 회장 임기 직후 힘을 보태주니 더욱 감사하다의료원과 의과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또한 모교에 대한 두 교우의 헌신이 무척 자랑스럽다소중한 뜻을 받들어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