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 뇌사관리 MOU
'경기북부지역 장기기증 희망 기관차 역할 수행'
2021.01.14 16: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최근 본관 4층 회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박태철 병원장, 김기환 장기이식센터장과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는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2015년을 장기기증 의료문화 선도 해로 지정하고 장기기증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생체 간이식/고위험군 신장이식/혈액형 불일치 신장 이식 등을 연달아 성공하며 경기북부지역 장기이식 메카로 자리매김 중이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경기북동부를 대표하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의 협약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과 3만 여명이 넘는 이식대기자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는 의정부성모병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이식 수술에 좀 더 효율적으로 임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의 희망 기관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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