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의료재단, 경기도 수원에 종합병원 설립
市, 건축심의안 조건부 의결···2022년말 개원 목표
2019.07.10 12:3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김천제일병원을 운영하던 덕산의료재단이 수도권 진출을 선언했다.
 
경기도 수원시는 10일 덕산의료재단이 최근 요청한 서수원종합병원 건립사업 건축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내 종합병원은 아주대학교병원과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등으로 대부분 동수원권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서수원에도 종합병원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해당 병원은 서수원권 고색2지구 단위구역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연면적 9만1503㎡, 8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2년 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제일병원은 김천에서 유일하게 산후조리원 및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던 곳이다. 병원이 경영난과 인력부족으로 이를 폐쇄하고 수도권 진출을 결정하면서 현재 지자체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논의 중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3월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행정지원을 해오고 있다.

수원시 측은 "현재 건축인가 단계로, 안전영향평가 및 건축허가를 통과해야 건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5
답변 글쓰기
0 / 2000
  • 하늘님 07.11 18:54
    제일병원사라지고  수원으로  가는군요  전부다알고있는거같던데
  • 운영자 07.11 16:53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김천제일병원의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운영만 중단한다는 내용 전달 과정에서 제목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즉각 조치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Rr 07.10 15:34
    덕산의료재단이 김천을 떠나는것이 아니라 김천의 기존병원에 이어 서수원에 제2병원을 짓는다고합니다
  • 07.11 16:07
    김천을 떠나는게 아닌데 기자님이 잘 모르고
  • 07.11 16:07
    맞아요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