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어린이병원 착공···다병원 체제 구축
220억 투입 145병상 규모 내년 9월 완공
2016.03.14 14:16 댓글쓰기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어린이 질환 전문치료기관인 어린이병원 건립을 위한 감격의 첫 삽을 떴다.


내년 9월 전남대어린이병원이 완공되면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전남대치과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과 연계 치료시스템을 갖춘 전국 최고의 다병원 체제를 갖추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1일 오후 병원 6동 앞 시설공사 현장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전남대어린이병원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병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공식은 병원 홍보동영상 소개, 병원장 인사말, 축사, 시설공사 계획 보고에 이어 안전한 건립을 기원하는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윤택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미래사회의 주역들이 건강하고 희망 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수준의 어린이병원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어린이병원 사업에 선정됐다. 기존 건물인 2동과 6동 리모델링과 일부 신축을 통해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22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21억원, 자부담 99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7층에 145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소아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모체태아집중치료실・소아병동・산모병동・소아외래클리닉・발달재활센터 등이 들서 향후 지역 거점 어린이 전문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어린이의 특성을 반영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 질환 관련 연구・전문의료인 양성・어린이 보건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소아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발달재활센터 등을 확충 및 신설해 어린이 중증 난치성 질환 치료에도 주력하게 된다.


또 지역적으로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은 만큼 다문화가정의 다빈도 질환 진료와 연구도 펼칠 계획이다.


건립추진단장을 맡은 국훈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우리 지역에 소중한 명품병원이 차질 없이 탄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환자와 내방객들에 피해가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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