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상품 개발 등 해외환자 10만명 유치
인천시, 2020년까지 목표…'중국 관광객 집중 공략'
2015.01.20 12:07 댓글쓰기

인천의료관광재단은 G2G(정부간 거래) 전략과 지역 특화 상품 개발을 통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재단은 '요우커'로 불리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나라는 중국이다. 재단은 중국 관광객이 2013년 대비 지난해 40% 이상 증가, 중국 천진 및 광저우시를 중심으로 요우커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 의료관광 상품으로는 중국 천진·광저우 시장 공략, 주한미군 대상 의료관광 활성화, 1시간 내 의료서비스 공항 환승상품 등을 중점 개발하고 있다.

 

우선,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광저우시와의 의료 협력을 위해 올 6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관광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재단이 주력하고 있는 또 다른 시장은 한국 내 주한미군, 군무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의료관광 상품 개발이다.

 

지난해 12월 주한미군 의료관광 활성화 포럼에서 모아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인천상륙작전 등 인천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게 주한미군 특화 상품을 마련했다.

 

또 재단은 인천공항 환승객을 위해 1시간 내 신속하고 수준 높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해주는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4시간 이상 체류 시간을 가진 환승객을 타깃으로 한 '피로 회복상품', 2시간 이내에 진행되는 '건강검진상품', 빠른 시간 내 피부 케어와 치과 치료가 가능한 '치과 스킨케어 관리 상품' 등 모두 3종류이다.

 

한편, 인천의료관광재단은 2011년 설립 당시 4004명이었던 외국인 환자 유치를 2012년 6370명, 2013년에는 1만432명 등 3년간 누적 해외환자 2만806명을 유치했다. 2020년까지 해외환자 10만명 유치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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