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이전 탄력받나
서울시, NMC 부근 개발계획 공시
2013.08.01 12:00 댓글쓰기

서울시가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이전 후 부지 활용 관련 지구단위계획안을 내놨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 계획안이 NMC 이전 시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결정안에 따르면[사진], 서울시는 NMC 부지(2만7573㎡)와 미공병단(4만2096㎡) 지역에 철거형 개발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 두 부지를 합쳐 주거ㆍ상업ㆍ업무ㆍ문화ㆍ의료 기능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이 지역은 도심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2013년 기준 공시지가만 NMC 부지 4053억원, 미공병단 4273억원이며 이들 부지의 실제 시가는 1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시는 교통ㆍ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몇 개월간의 수정과정을 거쳐 세부적인 개발 계획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청사진을 확정할 방침이다.

 

NMC, 원지동 이전 전제…시기 미정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안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NMC 이전을 전제로 추진하는 것은 맞다고 확언했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그는 “복지부 내에서도 이전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 2010년 이후부터 이전은 확실시 됐기 때문에 NMC 이전을 전제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전 시기에 대해서는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계획의 경우 10년을 내다보고 계획한 것이어서 이전 여부나 시기가 결정되면 반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계획안이 이전 추진력으로 작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언급했듯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적 압박은 되지 않을 것이란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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