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활성화 등 전공의 민심 파악 나서
대전협 경문배 회장, 부산 시작으로 전국 지역모임 마련
2012.12.10 20:00 댓글쓰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가 11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전공의 민심 수습에 나선다.

 

경문배 회장은 10일 고대안암병원에서 대회원 서신문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대전협은 12월 동안 지역병원 전공의대표자 모임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경 회장이 직접 부산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를 방문해 해당지역 전공의 대표와 간담회를 갖는다. 

 

경 회장은 이를 통해 16기 대전협의 아젠다인 전공의 노조 활성화 및 표준근로계약서 단체계약을 실천해 나가고 현 의료수가 및 의료악법에 대한 홍보, 투쟁에 대한 전공의 방향을 발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무엇보다 노조 가입 활성화가 투쟁의 중요한 무기라며 노조 활성화를 통해 모든 단체행동 중 법적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내부의 동력 강화를 통해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향후 강력한 투쟁을 위해 지금은 단결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러한 행보가 최근 대회원 서신문을 놓고 불거진 전공의 간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대전협은 대회원 서신문에서 ‘전공의가 총알받이냐’는 말을 통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에 부산ㆍ대구지역 전공의협의회 대표가 의협 대정부 투쟁에 대해 참여 선언을 내고 대전협 서신문에는 유감을 표했다.

 

경문배 회장은 이날 “다른 생각이 있다는 것에 대해 존중하고 일리가 있다”며 “만나서 대화하는 등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경 회장은 이러한 행보가 최근 대회원 서신문을 놓고 불거진 논란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문배 회장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전공의 대표자와의 만남은 16기 집행부가 출범하면서부터 구상한 것으로 최근 불거진 논란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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