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여파, 요양병원 등 환자부담금 '인상'
부산지역 의료기관 '5∼15만원 정도 올려' 공지
2018.12.30 17:5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내년부터 최저임금 여파로 노인요양병원까지 환자부담금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요양병원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병원비가 인상된다.

부산지역 내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물가인상,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 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쳐 내년도 환자부담금이 5∼15만원 정도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A요양병원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대부분 요양병원이 내년도 병원비 인상을 환자에게 이미 공지한 상황이다.
 

요양병원 비용은 크게 진료·치료비와 병실비, 간병비로 구분되는데 요양병원 서비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간병비가 올라감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이 늘어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요양병원들은 대부분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간호조무사, 조리원 임금인상 여파로 병원 경영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때문에 간병비를 최저임금 인상분보다 더 올리기도 하고 경쟁적으로 펼치던 할인 혜택을 줄이는 추세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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