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사회 '정말 힘든 시기 회원들과 소통 강화'
유진목 신임회장 선출…65세이상 본인부담금 상향 등 요구
2015.02.25 00:00 댓글쓰기

지역 개원가 역시 의료계 어려움에 동감하며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요구했다.


금천구의사회는 25일 플로렌스 파티하우스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유진목내과의원 유진목 원장을 선출했다. 


유진목 원장은 “현재 의료계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대면진료를 부정하는 원격의료, 진료에 전념하지 못하게 하는 각종 규제 등으로 혼란스럽다”며 “어려운 시점에 회장직을 맡아 중압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의사들 간의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금천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에 65세 이상 본인부담금 정액제 1만5000원을 3만원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안을 제출했다.


이외에도 원격의료 반대, 의약분업 재평가, 의료수가 현실화 건의안을 함께 제출하며 유 회장은 “의약분업 당시 의사들이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나가던 모습처럼 현재 의료계가 겪는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참석한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과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후보자 역시 의료계 어려움에 동감을 표하며 열악한 환경 개선과 의사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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