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장관 이어 현 부총리도 의료계 비판
'이해집단의 기득권 확보 위한 집단휴진으로 정책 후퇴 없어'
2014.03.03 19:15 댓글쓰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현오석 부총리는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의협의 집단휴진에 대해 "이해집단의 기득권 확보를 위한 저항으로 정책 후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또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결정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행태는 비난받아야 한다"며 "집단행동으로 뭔가를 얻는 선례가 남지 않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협이 집단휴진에 들어가면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정부 입장도 거듭 밝혔다. 현 부총리가 의협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 부총리는 수차례 원격의료를 반대하는 의협의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의협은 오는 10일 하루 집단휴진에 이어 24~29일 전면적인 휴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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