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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의 진행성 신장암치료제 아피니토(성분명 에베로리무스)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췌장에서 기원한 진행성 신경내분비종양 1차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이번 아피니토의 국내 승인은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한 대규모 임상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3상 임상인 RADIANT-3 결과에 따르면 아피니토는 위약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을 2배 이상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 유무나 종양 진행 정도 차이가 나는 환자에게도 일관되게 무진행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점이 입증됐다.
아피니토는 국내에서 2009년 신세포암 치료제로 시판되기 시작, 올해 6월 결절성 경화증과 관련된 뇌실막밑 거대세포 성상세포종에 적응증을 추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