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협 파업 대비 비상진료체계 점검
비상진료대책반 설치·운영
2014.03.03 20:00 댓글쓰기

오는 10일부터 의료계 집단휴진이 예고됨에 따라 대구광역시가 진료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전에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한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총파업 투표결과, 투표 참여자 중 76.69%가 찬성해 오는 1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구시는 구·군에 '상황대응반'을 설치·운영해 현장 진료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진료대책반' 설치 준비를 위해 필수 운영인원, 비상진료자원 운영시스템과 지역 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집단휴진에 대해서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공정거래법과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즉각 시행키로 했다.

 

대구시 최운백 첨단의료산업국장은 "비상진료체계 가동 등 자체 대응 메뉴얼에 따라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책을 마련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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