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병원 의사 포함 환자 5명 추가 발생
원내 3차감염 사례…확진자 진료 후 의심 증세
2015.06.04 05:28 댓글쓰기

하루 사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현재 누적 감염자는 총 35명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5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확진자 중에는 메르스 감염 환자를 진료한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사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추가로 발생한 병원 내 3차 감염 사례로, 해당 의사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다.

 

이 의사는 지난 달 27일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31일부터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여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명의 환자는 경기도 B 병원에서 최초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또 마지막 한 명은 16번 환자와 의료기관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하면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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