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교수, 서울대병원장 임명
청와대, 23일 낙점···법인화 후 최연소 병원장
2016.05.23 12:24 댓글쓰기

제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에 대통령 주치의를 역임한 지낸 산부인과 서창석 교수가 임명됐다. 

정부 요로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대통령 주치의 출신인 서창석 교수를 차기 서울대병원장으로 확정, 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창석 교수는 서울의대 출신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과 서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로 일하다가 금년 2월 돌연 사직하고 서울대병원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앞서 서창석 교수를 1순위, 오병희 現 서울대병원장을 2순위로 교육부에 추천한 바 있다.

당초 서창석 교수가 차기 원장에 임명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인선 발표가 늦어지고 오병희 現 원장이 박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하며 판세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서창석 교수가 낙점을 받아 6월부터 3년 간 서울대병원을 이끌게 됐다.
 

55세인 서 교수는 서울대병원 법인화 이후 최연소 서울대병원장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젊어진 서울대병원의 대대적인 보직 개편이 단행될 전망이다. 서 교수의 공식 임명장은 이르면 금주, 늦어도 내주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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