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에 한국 방사성의약품 기술 전수
한국원자력의학원, 이달 2일 전문가 훈련과정 개최
2019.12.02 17: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12월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ASEAN) 방사성의약품 기술 증진 및 방사성 안전을 위한 지역훈련과정’을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의 방사화학자, 방사약사, 핵의학 의사 및 방사선안전관리자 등 전문가 14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과정은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작업자와 환자가 모두 안전한 방사성의약품 자동화 생산 ▲방사선 안전관리 등 관련 최신기술의 기초부터 임상적용에 이르는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다.
 

또 올해는 ‘고품질 방사성의약품 생산’을 주제로 다국적 그룹토의를 진행해 아세안 국가들 간 방사성의약품 기술 증진을 위한 기술협력의 장(場)이 마련될 예정이다.
 

교수진으로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및 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양질의 다학제 수업을 제공하며, 다년간 의학원과 공동연구로 신약을 개발한 패밀리기업이 관련 기술 강의를 맡아 한국 산업화 개발전략을 소개하고 핵의학기술 수출 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와 아세안 등 여러 국제기구를 통해 한국의 선진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전파해 국제사회에서 방사선의학 분야 선진국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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