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코로나19 환자·의료진 위한 응원 영상
2020.05.10 13:2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 직원들이 환자와 의료진, 전 세계 모든 인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코로나19 응원 영상을 제작 발표했다.
 

명지병원은 코로나블루치유지원단(단장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 주관으로 이왕준 이사장을 포함한 의사와 간호사 등이 참여해 ‘Heal The World’라는 노래를 합창으로 엮어낸 응원 영상을 완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상에 참여한 의료진 및 직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서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니라 지난 주말 각자의 집에서 또는 근무지에서 개별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홍보팀 직원들이 이 영상을 한데 모아 믹싱, 마스터링 등 작업을 통해 직접 편집했다.
 

직원 자녀들의 선창으로 시작되는 코로나19 응원 합창 영상은 ‘Heal The World 더 좋은 세상을 당신과 내가 함께 만들어가요. 슬픔 아픔 없는 모두 하나 되는 세상 우리 다함께 만들어가요’로 시작된다.
 

응원 영상의 마지막은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명지병원 직원들이 왼 손바닥 위에 오른손 엄지를 든 손을 올리는 ‘#덕분에’ 수어를 통해 모든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존경과 자부심을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명지병원은 이 영상을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간호사와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병원 로비와 엘리베이터 등에서도 상영하고 있다.
 
아울러 병원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해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전 세계의 환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의료진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상 제작을 주관한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은 “음압격리병실에서 입원해 있는 환자인 간호사에게 이 영상을 전달했을 때 감격의 눈물을 글썽였다는 말을 전해 듣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전세계의 코로나 환자들과 의료진들이 이 영상으로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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