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2022년 11월 8일 ~ 2025년 11월 7일)이다.

계명대동산병원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28일 이세엽 의료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윤리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역량을 평가한 후 복지부장관이 최종 승인한다.

2022년도 선 평가 대상 24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중 최종 평가에 통과한 기관은 17개 기관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기관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김대현, 가정의학과 교수)는 총 40개 기준에 대해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받았고 최종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4주기 급성기 병원 인증기준 및 표준지침서 공표에 따라 인증 결과를 의료기관 평가인증과 연계해 '임상연구관리 기준' 분야에서 '상(上)'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김대현 위원장은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을 획득해 연구 전 과정 및 연구대상자 보호를 통한 임상 연구 분야의 질 향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수민 기자 (min0426@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