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암수술 대가이자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김병식 의정부을지대병원장(前 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이 차병원으로 이직한다는 전언.

2021년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개원하면서 서울아산병원을 떠나 합류했던 복강경 위암수술 권위자인 김병식 원장은 '체내문합술'이라는 수술법으로 위암치료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인물로 유명. 실제로 김병식 원장 합류 후 경기북부권 등의 환자 수술이 늘어나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고품격 위암 수술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評).

하지만 연초 갑작스런 이직 배경을 놓고는 설왕설래. 의정부을지대병원 측은 "오는 2월까지 정년이기는 하지만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른다"고 짧게 답변. 이와 관련, 차병원 측은 "3월부터 강남차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직을 확인.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