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향후 10년 간 병원 발전 방향을 제시할 뉴비전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월 14~15일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새롭게 선포할 비전 수립을 위한 ‘뉴비전 수립 워크숍’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7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박애, 봉사, 애국’의 미션을 갖고 있는 길병원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병원의 핵심가치로 사용될 뉴비전을 수립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65년 간 끊임없이 발전하고 혁신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새로운 10년 나아가 100년을 앞두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원동력이 될 뉴비전을 수립,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비전을 토대로 가천대 길병원은 각 분야에서 혁신, 발전, 소통, 상호 존중 등 핵심가치를 실현해 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은 김우경 병원장 격려사를 시작으로 CPCS평생교육원 김은혜 원장의 ‘환자경험 만족을 높이는 CX마인드’ 강의, 기획조정실 정욱진 실장의 ‘의료계 동향, 주요 병원 사례를 통한 길병원 비전/핵심 가치 수립 방향’ 주제 강의가 있었다. 

워크숍은 ▲진료혁신 ▲고객행복 ▲조직문화 등 3개 TF별 2개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길병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토론 결과를 토대로 인천시민, 환자, 직원 의견 수렴을 거치고, 세부 실행과제 수립 및 우선순위 도출 등의 단계를 통해 뉴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논의된 핵심 가치별 TFT 활동 결과를 토대를 종합 및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65주년 개원기념일에 뉴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임수민 기자 (min0426@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