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료원, 디지털병리 데이터 AI 해커톤 개최
디지털병리 이미지 활용 갑상선암 전이 예측 모델 개발 경진대회
2023.10.23 10:20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정보융합진흥원(원장 김대진 교수)이 2023년 디지털병리 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CODiPAI(Collaborative Open Digital Pathology Artificial Intelligence) 사업단이 주최한 개최된 이번 해커톤은 수술 전(前) 디지털병리 이미지를 활용한 갑상선암의 경부 림프절 전이 예측 AI 모델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를 말한다.


디지털병리 AI 해커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참가자 접수를 진행하여 총 34팀(66명)이 참가하여, 지난 9월 2일 예선과 9월 16일 본선을 진행했다.


예선에서는 참가팀들의 분석 계획에 대해 타당성 및 완성도, 모델 실현화 가능성, 기대 효과 등으로 서면 심사가 진행되어 총 2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사전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대회 오리엔테이션, 대회용 데이터 및 베이스라인 코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본선 진출자의 Q&A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총 4팀의 수상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BOA팀(팀장: 박은우)은 포항공과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윤곽선 검출로 전처리 후 순환신경망 모델을 적용, 결과를 도출했다. 


우수상인 에이비스팀(팀장: 이대홍)은 ㈜에이비스 직장인으로 구성된 팀이며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tissue(병리조직)를 검출하는 전처리 후 4개 모델을 앙상블해서 결과를 도출했다. 


정찬권 CODiPAI 사업단 총괄책임(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처음 시작한 디지털 병리에 이어 디지털 병리를 통한 해커톤도 이번이 최초”라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디지털병리 보급과 AI 기술을 활용한 병리 진단 의료기기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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