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원주의대생때 제출 논문 'SCI 저널 등재' 화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턴 재직 이소진·오현정·이현주씨
2018.09.01 05:50 댓글쓰기
사진설명: 왼쪽부터 이강현 학장, 이소진, 이현주, 오현정 인턴, 허지혜 교수.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이소진·오현정·이현주씨 등이 학창시절 제출한 논문이 해외 유명 저널인 Scientific Report(IF: 4.122)에 실렸다.
 
논문은 대사증후군이 있더라도 2년 뒤에 없어진 사람들은 대사증후군 상태를 지속적으로 앓아 온 사람보다 10년 뒤 만성신장질환 발생률이 낮음을 근거로, 단기간의 운동과 식습관 관리로 오랜 시간 뒤에 발생하는 만성질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당시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학생이었던 이들의 논문은 올해 초 국제적인 권위를 가진 ‘Scientific Reports’ 제출돼, 지난 16일 공식적으로 배포됐다.
 
지도교수인 심장내과 김장영·내분비대사내과 허지혜 교수는 “의대생들 논문이 IF 4점 이상의 수준 높은 해외 저널에 실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특히 의사 국가고시 준비와 논문 준비를 병행하며 고생했을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인턴 신분인 이들은 “대학에서 배우고 있는 임상 지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선별돼 검증되는 궁금했고, 역학과 과학적 방법론에 대해 배워가면서 실제 임상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논문을 쓰기로 결심했다”며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논문 저자인 3인은 올해 2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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