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응급의학회·42개 상급종합병원 한 목소리 '호소'
14일 “응급실 의료인 폭력 반대” 대정부 결의문 및 대국민 호소문 발표
2018.08.16 05: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 및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이 응급실 의료인 폭력사태 대응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과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및 관계자, 대한응급의학회  임원들은 14일 용산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응급실 의료인 폭력 사태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협, 응급의학회, 42개 상급종합병원들은 응급실 의료진 폭행이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공동 협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정부 건의문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법의 조속한 통과 및 시행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의료계와의 협의의 장을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의료기관내 폭력을 근절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할 수 있도록 청와대,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국회 등 정부가 직접 나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해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폭력 없는 안전한 의료현장 구축은 의료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과제”라며 “정부, 사법당국,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으로 응급실 및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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