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서 韓-中 뇌종양 전문가 학술교류
대한뇌종양학회, 제28차 정기학술대회·12차 한·중뇌종양학술대회 개최
2018.07.08 16:14 댓글쓰기

한-중 양국 뇌종양 전문가들의 학문적, 인적 교류를 넓히는 대한뇌종양학회(회장 정신) 주관 국제학술대회가 최근 전남 화순군에서 열렸다.
 
대한뇌종양학회는 지난 6월29일부터 30일까지 전남대학교의과대학 화순캠퍼스에서 국내외 26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차 정기학술대회 및 제12차 한-중 뇌종양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난이도 높은 두개저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일본의 켄지 오하타(Kenji Ohata) 교수와 미치히로 코노(Michihiro Kohno) 교수의 초청강연이 큰 관심을 모았다.

수술적 접근이 어려운 추체사대부수막종, 복잡한 두개인두종 수술, 소뇌교뇌각수막종과 청신경초종 등에 대한 이들의 치료경험을 직접 들은 참석자들은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학술대회 프로그램 진행에 차별화를 도모해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다소 제한적이었던 자유연제 발표 세션을 대폭 확대, 많은 회원들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했다.
 

학술대회 전야제에서는 지난 1년여간 제작해온 뇌종양학 한글교과서 출판기념식도 열려 의미를 더했다. 뇌종양 관련 최신지견을 담아 환자의 치료지침으로 활용토록 했다. 

정신 회장은 “뇌종양은 치료의 난이도가 높고, 고도의 치료기준이 요구돼 최신정보 교류와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뇌종양 치료와 학문 발전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학회로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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