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권용순 교수, '2018 SEUD' 최우수 구연상
독자 개발 수술법으로 자궁보존 선근종 치료 효과 인정받아
2018.05.02 17:33 댓글쓰기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가 최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2018 SEUD(The Society of endometriosis and uterine disease)'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권용순 교수는 'Diffuse adenomyomectomy with TOUA: 116cases by single surgeon (미만성 자궁선근종 환자 116명의 일시적 자궁동맥 차단술 이용 자궁 보존술 임상 결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독자 개발한 수술법이 자궁보존 선근종 치료에 높은 효과와 안전성이 있다"는 것을 해외 석학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자궁을 보존하는 난치성 자궁 선근종(자궁 전체를 침범한 자궁선근종) 치료를 받은 환자 총 116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시간은 피부 절개부터 봉합까지 2시간이 채 되지 않는 평균 116분이었다.

수술 중 발생한 혈액 소실량도 평균 207ml로 대부분 환자가 수혈을 받지 않았다. 이는 자궁선근종 치료 중 전 세계적으로 출혈과 수술시간을 최소화 한 것이다.


수술 합병증으로 자궁을 적출하는 사례 또한 없었다. 전체 재발률은 8.6%의 낮은 수치를 보였고, 재발된 11명 중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1명에 불과해 뛰어난 수술 효과를 입증했다.


권용순 교수는 "이번 발표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치료 안전성 및 효과성을 입증 받게 됐다"며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의료진에게 안정적인 정보를 제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