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갑상선암 새로운 진단법 제시
홍용태·홍기환 교수팀,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 개발
2018.03.20 17:11 댓글쓰기

갑상선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제시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홍용태·홍기환 교수팀은 갑상선암을 확인하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술 전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 지금까지 사용된 초음파 및 세침검사는 그 유용성이 인정되지만 아직 암 진단에 결정적이지는 않았다.


그동안 갑상선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됐지만 획기적인 방법이 소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용태·홍기환 교수팀은 이 점에 착안, 갑상선암 진단에 있어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진단법인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을 광주과학기술원(이종현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보고했다.


이 진단법은 생체 조직의 여러 가지 전기적인 반응을 주파수에 따라 정량적으로 분석, 조직의 생리적인 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이다.

갑상선암의 전기생리학적인 특성을 규명한 후 전기화학검사를 이용한 이번 연구는 응용생체 분야 세계적인 권위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I.F.:5.401)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갑상선암 진단에 있어 지금까지 알려진 방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영역으로 학계에선 새로운 영역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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